메이플 캐릭터 복셀로 작업해보기

 

아는 분이 메이플 캐릭터를 그려달라 하셔서 

캐릭터 캡처본을 받아서 그려 보기로 했다.

 

메이플 안 해본 지 엄청 오래됐는데

캐릭터 옆면 사진밖에 없으니까

전체적인 옷 디테일을 보려고 

찾아봤는데 귀여운 꼬리까지 있었다.

 

 

일단 캐릭터 얼굴부터 해보자! 

하고서 얼굴을 열심히 그림 

까무잡잡한 피부라서 

발그레 한 볼터치가 더 귀여워 보인다

으앙 ㅋㅋㅋ 넘모 귀엽잖아

까무잡잡한 피부가 하얀색 옷 입히니까

더 귀여워짐

 

이거 쥐 옷이던데 

꼬리가 안 보이네 

검 이름을 까먹었는데

무튼 희한하게 생긴 검을 복셀로 찍는데

제대로 표현이 안 된 거 같아서 아쉬웠다.

 

검이 빛나는 것처럼 열심히 렌더로 돌려줌

 

검 멋있어졌다.

캐릭터만 있으니까 허전해서 

열심히 배경도 만들어줌

 

배경 하나하나 찍느라 애좀 먹었네 

캐릭터를 세워보고 맵을 즐겨봅시다.

 

맵은.. 구글에서 메이플 맵 대충 어? 이거 괜찮네?

해 보이는 걸로 골라서 그려봤다.

 

 

짜잔 맵 위에 올려봤는데 캐릭터가 더 귀여워졌다.

캐릭터 먼저 그리고 맵을 그리다 보니 

맵이 더 커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것저것 하나씩 그리다 보니 복셀의 매력도 점점 알아가고

하루에 4-5시간씩 그리는 게 너무 재밌다.

 

시간 쓰는 게 아깝지 않을 만큼 

내 노력들이 조금씩 눈에 보이는 것 같아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