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글 매일 쓰자고 마음먹어놓고 ㅠㅠ
계속 미뤄졌다.
그림기록용도로 쓰려고 했는데.. 게을러진 건가.

저번주까진 의자 시리즈였다 :)
나름 나름 의자 그리는 게 재미있었다.
체스말은 테무에서 구입했었던 메탈고체물감으로 채색했다.
메탈물감도 티스토리에 기록용으로 남겨야 하는데
자꿐ㅋㅋㅋㅋ 까먹는다.
한색으로 채색하기 :)
굉장히 오랜만에 해봤다.
물 조절이 어렵긴 하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리본 그리기
이번주 월요일부터 식물 그리기가 시작됐다.
사인펜이랑 색연필을 이용해서 식물을 그리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내가 식물에 약한 건지 ㅠㅠ 자유롭게 표현이 안 되는...

수채화를 얇게 조금씩 쌓아 올라가는 건 굉장히 재미있다.
수채화를 하면 할수록 잡념이 없어지는 느낌.
아.. 글 쓴 오늘에서 그린 수채화가 진짜 마음에 드는데
이건 천천히 올릴 예정 :)
12일과 글 쓰는 오늘인 13일
사건사고가 있어서 수습하느라 애좀 먹었다.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일이고
내 삶의 지장을 준다는 게 굉장히 싫다.
각자의 역할을 다했을 뿐,
끝난 인연을 가지고 뭘 더 할 수 있겠는가
예전엔 이런 걸로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내가 뭘 잘못한 건지 생각했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내게 너무 가혹한 일을 하고 싶지 않다.
이게 아마도 성장하고 있는 게 아닐까?

어차피 사람은 시절인연이라고 해서
나를 반짝거리게 만들어주는 사람,
혹은 나를 갉아먹는 사람
흘러가는 사람
연이 닿지 않는 사람 등등
시절인연이 있을 뿐
지속되는 관계라면
그만큼 서로 노력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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