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19 ~ 24.03.20 + 잡생각

 

 

 

(사인펜+색연필/ 오일파스텔/ 수채화)

 

그림 그릴 때 마음이 편안해진다.

잡생각이 없어지고,

힘들었던 일들도 사라지는듯하다.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다른 잡생각이 들지 않아서 좋을 뿐

 

요즘 잘 때 매일미사를 틀어놓고 잔다.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잠도 잘 온다.

 

어릴 적 운동하면서 성당을 가지 않게 됐었는데

힘들고 우울했던 시기에.. 어찌어찌 힘을 내서 밖을 나갔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동네를 떠돌다가 동네성당까지 가게 됐는데

들어갈 자신은 없고, 성당밖에서 고민하다 

 하느님, 제가 마음이 다시 편안해지게 되면

그때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기도한 적이 있었다.

 

점점 마음이 편해지는 중이라

조만간 성당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인생이 조금씩 펴져가는 느낌

 

더 멀리, 더 높이, 분명 난 잘 해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