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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플랫폼에 도전해보고 있는 중인데
사람에게 상처받은 내 마음과
도전하는 두려움이 커
듣기만 하다
처음으로 직접 목소리를 내고 소통을 하게 되었다.
시작한 건 홧김에 였다.
낯가림이 심했기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편인데
첫 방송을 켜고
엄청 떨었다.
이젠 소통하는 게 재밌어서
방송을 하루에 한 번씩 켜고 있는데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돼서 너무 기뻤다.
덮이다.
안 좋았던 기억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좋은 기억으로
덮일 수만 있다면
다른 분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거지만
나만 상처를 가진 것도 아니며
각자의 삶에서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상처들을 건드려지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서로 배려하는 게
관계의 시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상대방의 상처를 들춰서 약점으로 생각한다면
이미 그 관계는 망가진 상태라 말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생각해봤으면 해서 그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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