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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는 생각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중학교 때 이후로 있었던가?
경쟁하는 시대에 이렇게 마음 놓고
그림을 그려본 적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아는 지인 전화에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어제부터 작업하고 있었던 건데
좌측 꺼를 먼저 해놓고
뭔가 부족한듯하여 우측에 피와 멍을 조금 더 그렸는데
사진으로 찍어서 그런지 색감이 밝게 나왔다.
느낌을 살린다고 열심히 그렸는데
누구한테 물어보질 못하다가
오랜만에 연락 온 지인한테 물어보고
조언을 받았다.
지인한테 여러 가지 물어보고 조언 들으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길래
조언받은 대로 눈에 확 띄게 그려야지
조만간 더 수정해서 멋진 작품으로 올려야겠다.

오늘 다른 그림을 그리느라 복셀 아트는 많이 못했다.
모동숲의 시온이라는 캐릭터이고
독수리인데 엄청 멋있게 생겼다.
이렇게 뾰족뾰족한 캐릭터를 만들어본 건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집중을 잘 못해서 많이 그리진 못했지만
내일도 그리다 보면 캐릭터는 뚝딱 완성하고
배경도 완성할 수 있을 듯하다.
내일은 더 힘내서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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